주후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교우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빕니다.

 금년 총회표어는‘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입니다. 행3:21절에 “하나님은 만물을 회복하신다”말씀하십니다. 회복이란 무엇일까요? 공동번역은 ‘새롭게 한다’ 영어 성경에는 ‘restore’ 헬라어는‘아포카디스테미’로 번역합니다. 회복은 무엇인가를 잃어버렸을 때, 되돌려 받는 것입니다. 회복은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마가 3장에 예수님이 한쪽 손을 못쓰는 사람에게“손을 내밀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손을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못쓰던 손이 정상으로 되돌아 간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회복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회복을 받을 존재이고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창조주이시고, 또 생명을 구원하신 주님이시고, 생명을 회복시키는 분으로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능력이 주님께 있기 때문에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의 회복을 위해서 3가지 단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회개하고 돌이키라
죄와 불순종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U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 없이 함을 받으라-주님께 우리 죄를 고백하는 순간 주님께서는 즉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2)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른다
유쾌하게 되는 날, 다른 말로 하면 숨돌릴 수 있는 날입니다. 고통이 완화되고 상처가 나아서 휴식하고 쉴수 있는 날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새롭게 되는 날이 이른다는 것을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심으로 이루어 진다고 해석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실 때 우리는 새로운 존재가 되고 새로운 날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3)만물을 회복하신다.
우리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께로 돌아간다는 것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스10:3). 우리가 주의 말씀을 들을 때 회복이 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회복이 됩니다.


주후 2021년 1월   담임목사